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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국민의힘, 조기 경선 추진…윤석열·최재형 입당 압박

2021-06-26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일정을 앞당기는 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어떤 효과를 노리는 걸까요?<br> <br>예정보다 빨리 시작하면 경선 기간이 늘어나게 되죠. 더 일찍 더 오래 흥행몰이를 하겠다 국민관심을 잡겠다는 거죠.<br> <br>민주당만 의식한 건 아닙니다.<br> 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여전히 당 밖에 있는데요. 빨리 ‘대선버스’에 올라타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, 입니다.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채널A에 "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에 후보 등록을 하는데, 우리만 8월 말부터 경선 일정을 시작하면 <br>너무 늦어진다"며 "경선 시작 시점을 앞당기면서 전체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 경선에 맞불을 놓아 국민 관심을 끌고 경선 흥행에 성과를 내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이를 두고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8일 사퇴가 임박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 국민의힘 입당을 <br>압박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21일)] <br>"국민의힘에 들어가면 중도가 떠난다는 표현도 서울시장 선거를 기점으로 사라졌고, 고민은 많으시겠지만 당 밖의 주자들께서 선택을 늦추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다만 즉시 입당이 힘든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의 현 상황을 고려해, 개문발차 방식으로 경선을 시작하되 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<br>길을 열어두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. <br><br>이준석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경선 흥행을 위해 "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는 대국민 정책공모전을 하고 싶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반면 지도부 내에선 후보 간 경쟁이 일찍 과열될 경우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 예정된 대로 8월 말부터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대선 120일 전인 11월 초까지 대선후보를 선출해야 하지만 이보다 빨리 후보를 선출하는 건 가능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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